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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화. 사진|은설기획

[스포츠서울|조현정기자]최근 부친상을 당한 트로트 가수 유화가 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유화는 18일 소속사 은설 기획을 통해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2주가 지났지만 지금도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 곁에 계신 것만 같고, 아버지 모습이 너무나 생생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이렇게 쉽게 가실 줄 알았으면 좀 더 잘해 드릴 걸, 그 흔한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말 한마디 못하고 돌아가신 뒤에야 그 말을 하게 되어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고 전했다.

또한 생전의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아버지는 노래를 정말 잘하셨다”면서 “피리, 대금, 꽹과리 등 악기도 잘 다루시고 모두 독학으로 배우신 거 보면 타고 나신 것 같다. 좋은 목소리를 주고 가신 아버지를 위해서라도 열심히 노래해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유화는 지난 3일 부친상을 당했다. 유화의 부친은 숙환으로 별세했고 지난 5일 오전 발인이 엄수됐다. 장례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유족들 뜻에 따라 조용하게 가족장 및 비공개로 치렀다.

한편 유화는 지난 4월 설운도 ‘나침판’, 강진 ‘달도 밝은데’, 김용림 ‘사랑의 밧줄’ 등을 작사· 작곡한 김상길 작곡가의 곡을 받아 정규 5집 앨범 타이틀곡 ‘째깍 째깍’을 발표하고 활동 중, 부친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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