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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조현정기자]방송인 박소현이 ‘라디오스타’에서 30년간 몸무게를 똑같이 유지하는 비결을 털어놓았다.

1일 방송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버티면 뜬다’ 특집으로 박소현, 홍현희, 노제, 아누팜 트리파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소현은 23년째 임성훈과 SBS ‘세상에 이런 일이’ 공동 MC로 활약중으로, 최장수 공동 MC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그는 “제 건강 비결을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신다. 어떻게 한결같이 몸매를 관리하냐고 하시더라”면서 “매일 밤 자기 전에 스트레칭을 한다. 여행 가서도 항상 한다. 아무리 피곤해도 한다. 폴더처럼 내 몸을 접는다”라고 밝혔다. 옆에 있던 개그우먼 홍현희가 “몸무게가 47kg으로 늘 똑같지 않냐, 허리가 25인치”라고 전했다.

박소현은 “똑같다. 2㎏ 정도 올라간 적은 있었지만 왔다갔다 해서 똑같다”며 “보통 몸무게가 나이가 들수록 증가하지, 유지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한다. 그런데 저는 30년 전이랑 몸무게가 똑같다”라고 털어놔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MC들이 박소현의 식사량을 궁금해하자 박소현은 “늘 소식한다”며 “커피는 스몰 사이즈도 다 못 마신다. 커피를 다 먹어본 적이 없다. 아침, 점심 식사로는 그 정도 먹는다. 커피 한 잔 먹고, 그 외에는 아무것도 안 먹는다”라고 말해 모두를 더욱 놀라게 했다.

그는 “다들 ‘이렇게 먹고 살 수가 있다고?’ 한다. 근데 소식해도 에너지가 있지 않냐”고 반문했다.

이날 박소현은 동안을 유지하는 비결로 “매일 자기 전 스트레칭하기, 매일 밤 허브차 마시기, 건조하지 않기 위해 히터나 에어컨 틀지 않기, 라디오 부스에도 젖은 휴지 놓아두기”라고 공개했다.

hjcho@sportsseoul.com

사진|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