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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박세리의 남다른 플렉스가 눈길을 끌었다.

21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2020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감독 박세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부모님을 위한 박세리의 효도 플렉스 이야기가 나왔다.

박세리는 “수입에 세금과 경비를 빼고 모두 부모님께 드렸다”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 선수 생활할 때 선물을 드렸는데 어머님들은 반짝반짝하는 거를 좋아하시기도 하고 늘 좋은 걸로 선물을 드리려고 한다”라며 “다이아 5캐럿짜리 반지를 드렸다”라고 말했다.

그는 선물하기 전까지 다이아 하나하나를 직접 살펴보며 선물 하기까지 1년 반이라는 시간이 소요됐다고.

박세리는 “보면서 너무 좋아하시는데 잘 안 차더라”라며 “아빠는 또 그에 맞춰서 해드렸다. 멋쟁이셔서 시계도 해드렸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과거 중학교 시절 꼭 성공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 이유도 밝혔다. 박세리는 “집안이 조금 어려워질 때 내가 골프에 흥미가 있다는 걸 알고 돈을 조금 빌리셨다. 그런데 (갚는 날이) 조금 늦어진 것 같았다. 그런 모습을 보고 어머니에게 ‘나중에 돈방석에 앉아서 손으로 돈을 세지도 못하게 해주겠다’라고 말했던 기억이 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namsy@sportsseoul.com

사진출처|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