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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글·사진 | 이주상기자] 오는 6일 예정되었던 ‘정찬성 타이틀전 출정식 LIVE’가 전격적으로 취소됐다.
최근 일일 확진자 수가 2만 7천명을 돌파하는 등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함에 따라 취소됐다.
출정식을 주관한 SPOTV 측은 “혹시 모를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이번 생방송은 많은 고심과 논의 끝에 최종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며 “한국인 선수 최초 UFC 챔피언 도전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많은 공을 들여 준비하고 있었으나, 출국을 앞둔 정찬성 선수의 건강을 최우선하여 다음 기회를 기약하려고 한다”라며 취소된 배경을 전했다.
정찬성은 오는 4월 10일 미국에서 열리는 UFC 273dp 출전해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 맞붙는다.
정찬성에게 챔피언 타이틀전은 이번이 두 번째다. 정찬성은 2013년 UFC 163에서 ‘살아있는 전설’ 조제 알도와 대결을 벌여 아쉽게 4라운드에 펀치에 의한 TKO로 패했다.
34살의 나이를 감안하면 일생일대의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찬성이 챔피언 벨트를 획득하면 한국 격투기는 최고의 인기스포츠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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