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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현대건설이 사과의 뜻을 전했다.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은 9일 “당 구단 소속 선수의 확진자 발생과 이에 따른 순차적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리그의 정상적인 경기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되어, 한국배구연맹과 타 여자프로배구단 관계자 분들을 비롯하여 배구 관계자분들, 특히 여자배구를 사랑하고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배구팬 여러분들께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라고 사과했다..
지난 6일 현대건설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7일과 8일 확진자 2명이 추가됐고, 한국배구연맹은 추가 확산세를 고려, 금일 예정되어 있던 한국도로공사와 5라운드 경기를 연기했다.
구단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음에도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주신 한국배구연맹의 결단과 당 구단의 사정을 공감해주시고 배려해주신 타 구단 관계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사안을 계기로, 당 구단은 경기장은 물론 선수단 숙소. 체육관 등의 방역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구단 소속 선수들을 비롯한 감독 코칭스태프, 사무국, 관련 업체 종사자분들의 방역과 위생 관리도 더욱 철저히 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당 구단 사정으로 인한 금일 경기 연기에 대해 배구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팬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힘겨운 결단을 해주신 한국배구연맹과 타 구단 관계자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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