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 6000 클래스 경기 장면. CJ 제공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국내 최대 자동차경주대회인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022 시즌 일정이 확정됐다. 다음달 24일(일요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총 8개 대회가 예정돼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 동안은 무관중으로 진행돼 카레이싱 팬들의 아쉬움이 컸다. 그러나 올해는 유관중으로 치러질 예정이어서 팬들을 설레게 한다. 2019년의 경우 한해 18만 관중이 슈퍼레이스를 직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개막전에는 4만명이 운집했다.

국내 자동차경주는 최근 들어 슈퍼레이스 외에는 주목할 만한 프로대회가 없는 상황이다. 아마추어 대회도 ‘넥센 스피드레이싱’과 ‘현대N 페스티벌’ 가 있는 정도라고 한다.

슈퍼레이스는 총 5개 클래스에서 레이서들이 자웅을 가린다. ‘삼성화재 슈퍼 6000 클래스’(스톡카 레이스)를 비롯해, ‘GT 클래스’(투어링카 레이스/양산차), ‘코오롱 모터스 M 클래스’(BMW M4 원메이크 레이스), ‘캐딜락 CT4 클래스’(CT4 원메이크 레이스), 스포츠 프로토타입컵 코리아 클래스 등이다.

2차 대회는 5월22일(일) 전남 영암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리는 ‘한·중·일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축제의 일환으로 치러진다. 6월11일(토)에는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나이트 레이스’로 진행된다.

7월17일(일)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에서는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 8월21일(일) 인제 스피디움에서는 ‘강원 국제모터페스타’라는 명칭으로 진행된다. 이어 10월2일(일)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전남GT’가 열리는데, 슈퍼레이스는 슈퍼 6000 클래스만 참여한다.

10월22일(토)과 23일(일) 시즌 최종전(더블라운드)이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한 시즌이 마무리된다.

슈퍼레이스 관계자는 “올해는 다시 관중스포츠로 어필하는 것을 컨셉으로 잡았다”며 많은 팬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연간 슈퍼레이스 운영예산은 60억원에 이른다. kkm10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