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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오른쪽)이 보훔전에서 상대와 몸싸움을 펼치고 있다. 보훔 | 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결장했다. 이재성의 소속팀 마인츠는 팀 내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일정이 연기됐다.

정우영은 12일(한국시간) 독일 반덴뷔르템베르크 유로파-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1~202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 볼프스부르크와 경기에 결장했다. 올 시즌 25경기에 나섰던 그의 첫 결장이다. 프라이부르크는 경기 전 SNS를 통해 정우영을 비롯해 위고 시케, 필리프 린하르트, 막시밀리안 에게슈타인이 코로나19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정우영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두 경기를 앞두고 있는 축구대표팀 합류도 불투명해졌다. 축구대표팀은 14일 명단 발표 후 24일 홈에서 이란전, 29일에는 아랍에미리트(UAE)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재성의 소속팀 마인츠는 아우크스부르크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비상이 걸렸다. 마인츠 선수단 내 코로나19 집단감염 여파 때문이다. 지난 6일 도르트문전에 이은 2경기 연속이다. 도르트문트와 경기는 오는 17일 열린다. 독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마인츠는 지난주 총 2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14명이 선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지도 알 수 없다. 더욱이 14명 중 6명은 재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와 격리에서 해제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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