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스포츠서울|진도=조광태 기자] 전남 진도군이 제43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전면 취소했다.

5일 진도군에 따르면 코로나19 오미크론 지역 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동안 개최 예정인 제43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국내외 관광객이 매년 급증하고 있으며 바닷길 체험 등 관광객들의 밀착 접촉으로 인한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 방지와 군민·관광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정부의 지역축제 방역 지침에 따라 축제를 취소했다.

특히 진도군은 축제를 취소하지만 자율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축제 취소와 바닷길 현장 방문 자제를 알리는 홍보 활동을 홈페이지와 현수막을 설치하고 전국 지자체, 여행사 등에 홍보하고 있다.

진도군 관광과 관계자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으로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축제를 개최할 수 없다고 판단해 전면 취소를 결정했다”며 “내년에는 완벽한 축제 준비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