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가수 영탁, 이찬원 등이 올해 K팝 3분기(7~9월)를 이끈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글로벌 스탠더드 K팝 차트 ‘KM차트(케이엠차트)’는 지난 22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을 통해 ‘2024 KM차트 시즌베스트 어텀(2024 KM CHART SEASON BEST AUTUMN)’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음악 산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음원에 상을 수여하는 ‘BEST K-MUSIC’(음원) 부문에서는 쟁쟁한 후보를 뚫고 영탁의 ‘슈퍼슈퍼(SuperSuper)’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곡이 수록된 영탁의 미니 앨범은 초동 53만 장을 기록했다. 특히 그는 ‘2024 시즌베스트 서머’에서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한 데 이어 새롭게 음원 상까지 획득하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영탁은 “영탁앤블루스(팬덤명)가 만들어 준 상인 만큼 정말 소중하고 감사하다”라며 “늘 열심히 음악을 하는 영탁이 되겠다. 겨울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 잘 챙기시라. 한 해 마무리 잘하시길 바란다. 영탁앤블루스 최고”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찬원은 아티스트 부문과 인기상을 모두 섭렵하며 ‘2024 시즌베스트 어텀’ 2관왕에 올랐다. 이찬원은 독보적인 아이덴티티를 지닌 아티스트를 조명하는 ‘BEST K-MUSIC ARTIST’(아티스트) 부문과, 강력한 영향력으로 K팝 문화에 파도를 일으킨 ‘BEST HOT CHOICE’(인기) 부문의 상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2024 시즌베스트 서머’에서도 남자 인기상을 받았던 이찬원은 꾸준한 활약으로 연예계 대표 만능 엔터테이너로 자리매김했다.
이찬원은 “‘2024 시즌베스트 어텀’에서 2관왕을 달성하게 됐다. 귀한 상 주셔서 감사드린다. 이 모든 것은 저를 사랑해 주시는 찬스(팬덤명)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찬스에게 멋있고 훌륭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가수로서 노력하고 발로 뛰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BEST HOT CHOICE’ 여자 부문 왕관은 드림캐쳐에게 돌아갔다. 드림캐쳐는 독보적인 세계관으로 국내외 수많은 팬을 사로잡으며 글로벌 아이돌로서 입지를 확보한 실력파 그룹이다
신예 아티스트에게 주어지는 ‘BEST ROOKIE’(신인) 남/여 부문의 주인공은 엔싸인과 블랙스완이 각각 선정됐다. 특히 엔싸인은 서머 시즌에 이어 어텀까지 ‘시즌베스트’ 2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엔싸인은 ‘2024 TMA’의 ‘글로벌 핫 트렌드 아티스트’를 수상하고, ‘제30회 드림콘서트’에서 ‘월드 와이드 팬스 초이스’ 1위를 하는 등 무서운 기세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
멤버 전원이 외국인 멤버로 구성된 블랙스완은 독보적인 퍼포먼스와 유니크한 음악성으로 K팝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스페셜 부문 ‘BEST OST’ 수상의 영예는 스트레이 키즈 승민이 가창한 ‘우리 만남은 우연이었을까요?’(지니TV ‘야한 사진관’)에게 돌아갔다. socoo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