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스포츠서울|동구=조광태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는 지난 4일 학생들이 학교 울타리와 교과서를 넘어 마을 안에서 이뤄지는 마을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한 민·관·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임택 동구청장, 김선수 율곡초등학교장, 박주일 장원초등학교감, 각 학교 학부모회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교육기반 조성 교과 과정과 마을 자원을 연계한 교육프로그램 추진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주민과 학생 참여 유도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산수2동 도시재생 인정사업 중 주민역량강화사업 일환인 마을교육공동체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동구는 율곡·장원초교 1~6학년 40개 반 700여명을 대상으로 교과 과정과 연계한 ‘지역 특성에 맞춘 실습 위주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교육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민·관·학이 협력해 마을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마을과 학교, 전문가, 학부모가 함께 마을 속에서 경험하고 배우는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