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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하 수원 감독.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수원=박준범기자] “포메이션 변화도 고민.”

박건하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은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8라운드 전북 현대와 홈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최근 6경기 무승(4무2패)으로 10위에 머물렀다.

수원은 이날 한 개의 유효 슛도 기록하지 못했다. 전북의 공세에 끝까지 잘 버텼으나 후반 31분 김진규의 득점 찬스는 끝내 막아내지 못했다. 박 감독은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전반전에 수비적으로는 잘 됐다”며 “공격수들이 수비를 열심히 해줘서 상대 공간을 공략하기 위해 선수 교체했다. 하지만 계획대로 잘 되지 않았다. 상대 높이에 실점하면서 힘든 경기를 한 건 아쉬움이 남는다. 홈 팬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분위기 전환이 시급하다. 수원은 오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맞대결한다. 시즌 첫 ‘슈퍼매치’다. 박 감독은 “4일 정도의 시간이 있다. 오늘도 부상 선수가 있었고, 아직 제 컨디션이 아닌 선수들도 있는데 돌아왔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같이 대화하면서 힘든 상황을 이겨나가야 되지 않을까 싶다. 포메이션 변화도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 힘든 상황이지만 이겨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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