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와 해제 여파로 넷플릭스 시리즈 ‘트렁크’ 서현진 인터뷰가 연기됐다.

‘트렁크’ 측은 4일 스포츠서울에 “금일 서현진 배우 인터뷰가 취소됐다. 공유, 정윤하 배우 인터뷰는 추후 안내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현진은 애초 이날 ‘트렁크’ 프로모션 차 인터뷰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여파로 ‘트렁크’ 측은 인터뷰를 연기했다.

오는 5일과 6일에는 배우 공유, 정윤하의 인터뷰도 예정돼 있던 상황이다. 이에 넷플릭스 측은 “공유, 정윤하 배우 인터뷰 진행 여부 역시 재공지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 대통령은 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를 통해 “저는 이 비상계엄을 통해 망국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자유 대한민국을 재건하고 지켜 나갈 것이다. 이를 위해 저는 지금까지 패악질을 일삼고 있는 망국의 원흉 반국가 세력을 반드시 척결하겠다. 가능한 빠른 시간내에 반국가 세력을 척결하고 국가를 정상화 시키겠다”며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비상계엄은 군사 전시나 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 비상사태가 발생해 사회 질서가 극도로 교란되어 행정 및 사법 기능의 수행이 곤란할 때 대통령이 선포하는 계엄을 뜻한다. 선포와 동시에 계엄사령관은 계엄 지역 안의 모든 행정 사무와 사법 사무를 맡아서 관리한다.

이후 국회는 4일 본회의를 열어지난 3일 윤 대통령의 기습 비상계엄에 대한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재석 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으며 국회의장실은 “계엄해제 결의안 가결에 따라 계엄령 선포는 무효”라고 밝혔다. khd998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