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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프로야구 삼성이 2022시즌 일요일 경기마다 이벤트를 연다.
삼성은 7일 “이번 시즌 매 일요일 홈경기마다 ‘썬데이는 쏜데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장에 오는 팬들에게 선물을 준비했고, 경품 행사도 신설했다. 야구장을 찾는 재미를 더했다.
우선 현장에서 관전하는 팬을 대상으로 선착순 2000명에게 즉석복권을 지급한다. 복권에 대한 상품으로 식음매장 쿠폰, 모자, 렌티큘러 카드(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영상이 보이도록 만든 카드), 엽서, 뱃지, 수건 등 다양한 선물들을 준비했다. 당첨된 팬들은 최소 1개부터 3개까지의 경품을 수령할 수 있다. 함께 야구장을 방문한 가족, 동료와 나눠 가질 수 있는 셈이다.
기록과 연계한 경품도 있다. 삼성 타자 혹은 투수진이 특정 기록을 넘어서게 되면 추첨을 통해 약 100여 명의 팬들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전 구단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전 공지된다.
이번 이벤트는 8일부터 시작되는 키움과 홈 개막전 마지막 날인 10일 일요일 경기부터 시작된다. 삼성은 “올해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를 찾는 홈팬들은 매 일요일마다 경기를 관람하면서 경품을 받을 기회도 함께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8일 홈 개막전에는 소아암과 싸워 완치를 눈앞에 둔 박건희 어린이가 시구자로 나선다. 박건희 어린이는 오승환이 지난 2016년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홍보대사를 맡고 있을 때 만난 인연이 있다.
당시 오승환은 소아암 병동을 방문해 박건희 어린이를 비롯한 어린이들을 응원한 바 있다. 건강을 회복한 박건희 어린이는 이번 시구를 통해 오승환과 재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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