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코리아오픈 8강
안세영의 2022 코리아오픈 여자단식 8강전. 대한배드민턴협회

김가은 코리아오픈 8강전
김가은의 코리아오픈 8강전. 대한배드민턴협회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한국 배드민턴 여자단식의 간판스타인 안세영(20·삼성생명)과 김가은(24·삼성생명). 대표팀 선후배인 둘이 나란히 4강에 오르면서 우승대결을 벌일 지 관심을 끌고 있다.

세계랭킹 4위 안세영은 9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계속되는 2022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챔피언십 여자단식 4강전에서 세계 7위인 푸살라 신두(인도)와 격돌한다. 안세영은 전날 8강전에서 세계 45위인 가와카미 사에나(일본)를 2-0(21-14, 21-7)으로 제압했다. 코리아오픈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슈퍼 500시리즈다.

세계 20위로 이번 대회 2회전(16강전)에서 지난해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천위페이(중국)를 2-0으로 완파했던 김가은은 세계 10위 포른파위 초추웡(태국)과 결승행을 다툰다. 김가은은 전날 8강전에서 세계 128위 고진웨이(말레이시아)를 2-0(21-15, 21-18)으로 완파한 바 있다.

안세영과 김가은이 나란히 4강에 오르면서 한국은 3년 만에 재개된 코리아오픈에서 여자단식 메달을 확보했다.

김원호-정나은
혼합복식 4강에 오른 김원호(왼쪽)-정나은. 대한배드민턴협회

서승재-강민혁
남자복식 4강에 오른 서승재(왼쪽)-강민혁. 대한배드민턴협회

이밖에 고성현(김천시청)-엄혜원(MG새마을금고),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이 혼합복식 4강전에 올라 결승행을 다툰다. 김혜정(삼성생명)-정나은과 장예나-정경은(이상 김천시청)은 여자복식 4강전에서 격돌한다.

강민혁(삼성생명)-서승재(국군체육부대)는 남자복식 4강전에서 인도네시아의 모하메드 아산-헨드라 세티아완과 맞붙는다. kkm10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