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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유통 3사가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 전략으로 시너지를 강화한다.  사진 | 이마트

[스포츠서울 | 김자영기자] 신세계그룹 유통 3사가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 전략으로 시너지를 강화한다.

이마트, SSG닷컴, G마켓은 마케팅 협업을 통해 아모레퍼시픽의 신상품 ‘려 더블 이펙터 더블 샴푸, 트리트먼트’를 다른 판매채널보다 한 달 먼저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이마트, SSG닷컴, G마켓 등 신세계 유통 3사가 공동으로 제조사와 협의해 신상품을 단독으로 판매하는 통합 마케팅 전략의 일환이다.

이마트, SSG닷컴, G마켓은 앞서 유한킴벌리 생리대 등을 공동으로 선 출시했고, 다음달에는 아모레퍼시픽의 바디워시와 치약 등을 먼저 선보일 계획이다.

신세계 유통 3사는 공동으로 제조사와 협의해 경쟁력 있는 신상품을 단독 판매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유한킴벌리의 ‘좋은느낌 피부에 직접 닿는 무표백 생리대’는 이마트에서 출시 후 2주간 약 4억원 이상 판매되며 다른 신상품 대비 30% 이상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SSG닷컴도 유한킴벌리 생리대 전품목 기획전을 진행해 매출이 전년 대비 20% 가량 늘었다.

G마켓에서는 지난달 이번 신상품이 여성용품 부문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최근 ‘G라이브’를 통해 진행한 ‘유한킴벌리 좋은느낌 신상품 론칭 라이브’도 시청수 20만회를 넘기며 생활용품 라방 평균 대비 약 5배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

신세계 유통 3사는 이런 옴니 채널 마케팅을 통해 신세계그룹이 가진 다양한 유통 플랫폼을 기반으로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고객의 다양한 쇼핑 경험을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신세계그룹 전체가 참여하는 랜더스데이, 쓱데이 등 대형 행사부터 신상품 공동 단독 론칭, 브랜드 단위 대형 행사 유치 등 다양한 방식으로 통합 시너지를 지속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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