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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진도=조광태 기자] 전남 진도군청 박수길씨가 최근 열린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한글서예 부문에 이호우님의 ‘달밤’을 출품해 입선의 영예를 안았다.

박씨는 한국미술협회가 주관한 제41회 대한민국미술대전 한글서예부문에 출품해 입선을 수상했으며 수상작품 전시는 5월 31일부터 6월 11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성남아트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박 서기관은 진도군청에서 40여년간 공무원으로 근무하는 동안 관광개발국장, 관광문화과장, 행정과장, 주민복지과장, 지역개발과장, 의신면장 등을 역임하고 올해초부터 1년 동안 공로 연수중에 있다.

공직생활 동안 틈틈이 서예를 공부해 공무원미술대전 입상 전국추사백일장대회 입상 대한민국서예공모대전 입상 대한민국서도대전 입상 전국소치미술대전 특별상 등을 수상했으며 진도군 미술협회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수길씨는 “문화와 예술의 고장인 진도사람이라면 예술적인 취미를 하나 정도는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한글 서예를 시작했는데 국전에 입선을 하게되어 기쁘다”며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앞으로 무욕지심의 마음으로 서예학습에 정진해 한글을 아름답게 창작해 나가고 예향진도의 맥을 이어가는데 작은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