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 외국인 관광객 300여 명이 경기도를 찾는 등 ‘2022 착한여행 글로벌 캠페인’이 성과를 내고 있다.
1일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30일 가평에 위치한 ‘피노키오와 다빈치’에 경기관광을 위해 방한 외국인,유학생 등 300여명이 모였다.코로나19로 외국인 관광객이 급감한 이후 관광 목적의 외국인들이 대규모로 모인 것은 처음이다.
이들은‘Goodbye Covid! Welcome to Gyeonggi!’ 란 주제의 그래피티 그리기 이벤트에 참여해 코로나19 종식을 함께 기원했다. 이어 가평 피노키오&다빈치-쁘띠프랑스-아침고요수목원을 둘러 봤다.
이들은 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진행 중인 ‘착한여행 글로벌 캠페인’을 통해 여행상품을 구입해 방문했다.‘착한여행 글로벌 캠페인’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최대 75%까지 할인 된 가격으로 입장권 등을 구입할 수 있는 행사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관광업계를 돕기 위한 캠페인에는 도내 11개 관광업체가 참여하고 있는데, 트립닷컴, 한유망, 바이에이터 등 해외 유력 여행 플랫폼을 통해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구입한 상품은 2024년 12월 31일까지 사용가능하며, 1인당 최대 10장까지 구매할 수 있다.
공사는 거리두기 해제 이후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10개국의 핵심 여행사와 협력 관계를 구축,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기획중이다.
또 서울과 경기도를 오가는 외국인 관광객 전용 투어버스 프로그램인 ‘이지(EG)투어버스’를 지난 달 23일 2년 만에 재개했으며, 오는 6월에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해외 대면 세일즈 마케팅을 위해 필리핀 여행 박람회에 참가 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 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일부 관광지 입장권이 매진되는 등 착한여행 글로벌 캠페인에 대한 반응이 좋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경기도를 방문 해 즐길 수 있도록 공격적이고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했다.
hoonjs@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