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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전경.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도교육청은 초ㆍ중ㆍ고교를 대상으로 2학기 ‘제2학교’에 참가할 희망교를 모집한다.

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제2학교는 학생이 현재 다니는 학교(제1학교)를 일정 기간 벗어나 온라인으로 정규수업에 참여하고 진로 설계, 공동체성 함양 등 프로젝트를 학생 스스로 만들어 운영하는 교육활동이다.

도교육청은 이달 부터 도내 모든 학교가 정상 등교를 하면 학교 여건을 고려해 숙박형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수 있는 만큼 2학기에 제2학교를 적극 활용하도록 학교에 안내했다.

모집은 제2학교 운영기관 활용과 학교 자율 선택으로 나눠 추진한다. 제2학교 운영기관 활용은 △이천 백록학교 △강화 경기도학생교육원 △포천 경기도교육청평화교육원 △용인교육지원청 4곳 가운데 한 곳을 선택해 교육활동을 운영하는 방안이다.

학교 자율 선택은 학생과 학부모 동의와 의견수렴 등 학교 공동체 협의를 거쳐 교육활동, 공간, 기간 등을 정해 원격수업과 학생 프로젝트 활동을 추진하는 방안이다.

참가 희망교는 3일부터 17일까지 도교육청으로 신청해 선정되면 학생 교육활동에 관한 지원을 받는다.

정재아 융합교육정책과장은 “제2학교는 학생들이 스스로 프로젝트를 운영하면서 공동체성을 함양하고 자신의 미래를 위한 동기를 발견하는 교육공간”이라며 “학생이 실천을 통해 배움과 역량을 키우고자 노력하는 학교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hoonjs@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