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 EXID 멤버 하니의 예비신랑인 더블유(W)진병원 양재웅 원장이 100억원대 건물을 소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파이낸셜뉴스 보도에 따르면 양재웅은 지난 2022년 7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의 지하 1층~지상 5층 건물을 자신이 대표로 있는 주식회사 브라더월드 명의로 매입했다. 브라더월드는 양 원장이 친형인 양재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원장과 함께 운영 중인 광고 대행사다.
해당 건물은 대지면적 348㎡, 연면적 988.79㎡ 규모로, 실제 거래는 100억 원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이주가 개시돼 현재는 지하 1층을 제외하고는 공가 상태라고. 해당 건물은 내년 상반기 철거될 전망이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양재웅이 ‘재건축 재테크’를 위해 건물을 매입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양 원장은 KBS2 ‘생생정보’, SBS ‘모닝와이드’ 등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자문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채널A ‘하트시그널’, MBC 에브리원 ‘장미의 전쟁’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양 원장은 2022년부터 공개 연애를 해온 하니와 지난 9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병원 환자 사망사건으로 인해 결혼식을 잠정 연기했다.
지난 5월 양 원장의 병원에서 식욕억제제인 디에타민(펜터민)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했던 33세 여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유가족은 양 원장과 주치의 등 의료진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소했다.
그러나 양 원장은 사고 뒤 일관되게 병원의 과실 책임을 부인해 왔다. 지난 10월 23일 국회 보건복지부 국감에 나와서도 과실을 인정하지 않았다.jayee21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