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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황혜정기자] 직업계고 학생들의 꿈의 기업 입사 프로젝트 ‘스카우트’ 새 시즌으로 컴백한다.

학벌보다는 실력이 인정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직업계고 학생들의 입사 프로젝트 ‘스카우트’가 3번째 시즌인 ‘스카우트 3.0’ 으로 돌아온다. 2011년 첫 방영 이후 매 시즌 큰 사랑을 받아온 ‘스카우트’는 이번 시즌에서 파격적인 변화를 시도하며 한층 업그레이드 된 재미와 볼거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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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화려한 MC군단이다! 시즌 3에서는 장성규를 비롯해 개그우먼 이은지, 개그맨 이상준 그리고 SF9 재윤을 MC로 발탁, 직업계고 학생들의 성장 모습을 지켜볼 예정이다.

메인 MC로 발탁된 장성규는 “학벌이 아닌 실력으로 취업문을 두드리는 전국의 고교생들을 응원한다” 면서 “150여개의 직업체험을 하며 많은 기업을 봤지만, 스카우트 3.0에서 섭외한 기업들의 복지는 최고 수준. 여기가 복지 맛집” 이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SF9재윤 또한 녹화 후 “첫 예능 신고식을 치렀는데 MC들의 케미가 너무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고.

특히 이은지와 이상준은 고교생들을 대변해 꿈의 기업을 샅샅이 점검하는 “스카우터”로 활약하며 취업시장의 변화를 보여주고, MZ세대가 가장 궁금해 하는 취업 정보를 알려주는 등 구직자들의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역할을 했다.

이은지는 “세상이 정말 많이 변했다. 기업이 더 이상 갑이 아니더라. 미리 알았다면 개그맨 시험이 아닌 취업을 선택 했을 것” 이라는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이상준은 “MZ세대들의 얘기를 듣다보니 젊은 꼰대가 된 기분” 이라며 취업시장의 달라진 세태를 실감하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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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에서도 많은 변화를 꾀했다. ‘스카우트 3.0’은 기업이 구직자를 일방적으로 채용 하는 방식이 아닌, 기업과 학생이 서로를 선택해야 하는 이른바 “양방향 픽”을 선보였다. 이에 학생들을 향한 기업들의 구애가 이어지는 장면이 공개 돼 보는 이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하기도 했다.

또한 전국의 직업계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디션 형식을 차용. 매 라운드 마다 기발한 아이디어로 미션을 해결해 나가는 고교생들의 재기 발랄한 문제 해결력은, MC군단들도 혀를 내두르게 할 정도였다고 한다.

한편, IT 개발자를 꿈꾸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좌충우돌 도전기, ‘스카우트 3.0’은 오는 15일 일요일 낮 1시 20분 KBS1 채널에서 첫 방송 된다.

et1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