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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신재유기자] 자동차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경제성을 추구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중고자동차 소매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이런 때 경기도 양주시 광사동에 경기 북부 최대 규모 프리미엄 실내 자동차 전문 복합매매단지 ‘타이거오토몰’이 등장해 화제다.
2022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혁신한국인&파워코리아에 선정된 타이거오토몰은 폐쇄적인 중고차 시장 구조를 타파하고 중고차 매매 산업을 건전화하겠다며 연면적 4800여 평의 3층 규모로 출범했고 현재 20여 개 중고차 매매업체가 입점한 상태다.
중고차 시장에 팽배한 소비자 불신을 해소하고 긍정적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중고차 시장에서 기승부리는 허위·미끼 매물, 사고이력·주행거리 조작, 불투명한 가격 산정 등 폐단을 근절하고 자동차 정보와 가격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정찰제로 판매하는 혁신적인 거래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다.
타이거오토몰에서는 방문객이 48시간 이용료를 내면 원하는 차량에 승차해보고 검증할 수 있으며 판매자의 차량정보와 자동차 정비소 의견서를 받아볼 수 있다. 이후 차량을 구매하게 되면 최종 대금에서 타보기 이용 요금을 할인해주고 철저하게 A/S해준다.
타이거오토몰에서는 방문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자동차검사소, 자동차용품 판매점, 광택업소, 할부금융업체, 카페, 편의점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토털 자동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국 자동차 매물을 온라인으로 공유하면서 이용자가 캐스팅 앱을 통해 선정한 매물을 원하는 장소로 보내주는 비대면 판매도 진행하는 등 공격적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타이거오토몰은 수도권은 물론 연천, 동두천, 포천, 파주, 의정부, 구리, 남양주 등 주변 도시와의 접근성이 좋다. 이 복합매매단지가 양주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 잡으면 자동차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지역 경제가 발전하게 되고 자동차 산업과 양주 지자체 간 상생 효과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국제라이온스클럽 354-H지구 양주라이온스클럽 부회장(37대 회장 역임)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용학 대표는 “타이거오토몰은 소비자들에게 가성비와 가심비를 충족시켜줘 소비자 만족도가 크다. 완성차(대기업) 업체의 중고차 시장 진입이 공식화돼 중고차 매매업체들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보다 좋은 서비스와 안심 거래로 자동차 복합매매단지 활성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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