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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인삼공사 조성민 코치(왼쪽)와 최승태 수석코치. 사진제공 | 안양 KGC인삼공사

[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조선의 슈터’가 코치로 안양에 둥지를 튼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는 31일 김상식 신임감독을 보좌할 코치 인선을 발표했다. 최승태(40) 수석코치와 조성민(39)코치가 다음 시즌부터 팀을 이끈다.

최 수석코치는 창원 LG(2020~2022년)와 전주 KCC(2014~2015년)에서 코치를 역임했다. 선수단 내 원활한 커뮤니케이션과 글로벌 트렌드 접목에 강점을 가진 코치로 평가받았다. 특히 미국 유학 기간에 운동생리학을 전공해 NCAA 앨라배마대 코치(2014~2015시즌)로 재임한 이색 이력을 갖고 있다.

조 코치는 ‘조선의 슈터’로 명성을 떨친 국가대표 3점 슈터다. 창원 LG에서 은퇴 후 엘리트 캠프 초청 강사 등으로 활동했지만, 김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안양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다. 타고난 슈팅 능력과 모션 오펜스 능력을 선수단에 이식시킬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KGC는 “최근 세 시즌 동안 KBL 코치 경력과 실무 역량을 검증해 최 수석코치를 영입했다. 조 코치는 선수 육성 능력과 국가대표급 이상의 대내외적 신뢰도에 가중치를 두고 적임자를 선발했다”고 발표했다.

코치진 구성을 마친 KGC는 비시즌 훈련계획을 수립하면서 상대팀 분석 등 데이터 검토 작업을 시작한다.

zz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