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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점검반이 물류센터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제공=수원시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 수원시는 물류창고 2군데를 대상 상반기 민·관 합동 안전점검을 벌인 결과 지적 사항이 지난해 12월 하반기 점검 때에 비해 대폭 줄어 들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역경제과·시민안전과 공직자와 ‘수원시 안전관리자문단’ 위원들이 참여한 민관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지난 23일 CJ대한통운 택배·창고 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사항은 △전기·소방 등 시설 안전, 자체점검 이행실태 △중대재해처벌법 도입에 따른 안전관리 체계 자율점검 이행 여부 △비상연락망 구축 여부, 안전점검 실시상태 여부 등우롷 점검표와 안전관리 매뉴얼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2군데 물류센터는 지난해 12월 점검에서 △소화기·소화전 앞 적치물 △방화셔터 하단부 적치물 △전기안전 관리자 직무고시 점검기록 관리 등 18건을 지적받았다.

그런데 이번 점검서는 5건만 지적받았고, 모두 바로 시정할 수 있는 경미한 사항이었다.

점검반은 물류창고 관리자와 근무자에게 ‘물류창고 기본 안전관리 매뉴얼’을 배부하고, “매뉴얼을 숙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6월 이천시 소재 물류센터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한 후 수원시는 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물류센터 점검·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점검 때보다 물류센터의 안전 관리가 대폭 개선됐다.지속적인 점검으로 관리자·근무자들의 안전의식이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onjs@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