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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지기자]‘운동돌’ 하이키(H1-KEY)가 이번엔 서머퀸의 자리를 노린다. 카리스마는 잠시 내려두고 시원한 에너지로 돌아왔다.

하이키(서이, 리이나, 휘서, 옐)가 첫 번째 맥시 싱글 앨범 ‘런’(RUN)으로 6개월만에 컴백한다. 멤버 휘서가 합류한 이들은 재정비를 끝내고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타이틀곡 ‘런’은 듣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휘파람 소리로 기분 좋은 시작을 알린다. 맑은 하늘 아래 산뜻한 바람과 함께 어디론가 달리고 싶은 에너지가 느껴진다. 특히 후렴에 나오는 합창과 일렉 기타 리프는 하이키 특유의 당당함과 에너지틱한 매력이 담겨있다.

데뷔곡 ‘애슬레틱 걸’(Athletic Girl)’을 통해 자신감 넘치는 매력을 보여준 하이키는 이번엔 청량함까지 더해 무더운 날씨도 이겨낼 긍정 에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지금 당장 산책하는 기분이 들 정도로 현실감이 생생한 가사들은 청량함을 배가시킨다.

‘춤을 추는 바람 속에/좋아하는 노랠 틀고/어디로든지 떠나도 괜찮아’ ‘물 한 모금 마시고 잠깐 쉬어볼까/옆에 선 강아지도 숨이 차 주인과 함께 숨을 고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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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한 뮤직비디오에는 하이키 멤버들의 건강미 넘치는 매력이 가득하다. 광할한 자연과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멤버들의 사랑스러운 미소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함께 웃게 만든다. 또 하이키는 타고난 피지컬로 골프, 테니스, 농구 등 각종 스포츠에서 영감을 얻은 의상과 안무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운동 욕구를 자극한다.

앞서 지난 1월 발매한 첫 번째 싱글 앨범 ‘애슬레틱 걸’에서 카리스마를 선보인 하이키는 한여름날의 설렘을 전한다. 타이틀곡 ‘런’을 비롯해 ‘캐치 앤 릴리즈’(Catch ‘n’ Release), ‘하트 라이트’(Heart Light)까지 총 3개의 신곡으로 구성됐다. 틴팝(Teen Pop), 팝락(Pop Rock) 장르부터 얼터너티브 댄스(Alternative Dance) 장르, 하우스(House) 풍의 음악까지. 듣기만 해도 흥을 유발하는 신나는 음악들로 가득하다. 더불어 CD에만 포함되어 있는 보너스 트랙 ‘하이키 보이스 레터 포 마이키’(H1-KEY Voice Letter for M1-KEY)에는 마이키(하이키의 팬덤)를 향한 마음을 담겨있어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올해 1월에 데뷔한 하이키는 “신인상 후보에 오르고 연말 무대와 시상식에 가는 게 목표다. 또 스포츠 콘셉트로 나왔다 보니 함께 운동하고 싶은 아이돌 순위에 들고 싶다”며 올해의 목표를 밝혔다. 건강미와 스포티 콘셉트라는 차별점으로 하이키만의 방식으로 그려나갈 행보가 기대감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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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G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