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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여온 몬스타엑스(MONSTA X)가 이번엔 몽환적인 감성으로 팬심을 저격한다.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유니버스(UNIVERSE)가 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몬스타엑스 ‘If with U(이프 위드 유)’를 발매하고, 앱을 통해 뮤직비디오 풀버전을 공개했다.
‘이프 위드 유’는 인트로부터 어우러지는 감미로운 보컬과 기타 스트링 세션이 돋보이는 팝 넘버다. 세련된 리듬 위에 묵직하게 곡을 이끌어가는 코러스와 애드리브는 듣는 재미를 더한다. 멤버들의 하모니는 도시의 여름밤에 어울리는 곡의 분위기를 완성시켰다.
후렴구 가성과 진성을 오가는 멤버들의 가창과 멜로디가 중독성을 띈다. 나른하면서도 몽환적인 곡의 분위기가 몬스타엑스 멤버들의 목소리와 어우러져 짙은 여운을 남긴다.
운명적 낙원을 노래하는 가삿말도 인상적이다.
‘꿈이라고 하면 깨지않게 이 순간 내 전부를 맡겨’ ‘오직 우리 둘만 위한 세계 해가 지지않는 낙원’ ‘찰나의 순간 너와 나의 행복의 조각을 찾은 듯해/나 부정하던 이 현실 속에 잊었던 나를 찾은 것 같애’등 사랑하는 이와 함께 영원히 깨지 않는 꿈의 낙원을 노래한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몬스타엑스의 로맨틱한 비주얼을 함께 만날 수 있다. 시공간에 관련된 다채로운 미장센과 오브제, 부드러운 색감의 영상미가 판타지적 분위기를 자아내며 색다른 감성을 선사한다.
몬스타엑스는 2015년 데뷔해 성숙하고 남성미 넘치는 팀 컬러로 독보적인 매력을 선보여왔다. 지난 4월 발매한 미니 11집 ‘SHAPE of LOVE (셰이프 오브 러브)’는 초동 기록을 갈아치우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또 지난 5월부터 6월 11일까지 진행된 미주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글로벌 위상을 재확인했다.
몬스타엑스는 데뷔 8년 내내 쉼 없이 음악 활동을 하며 한계단씩 성장하는 ‘성장돌’의 표본으로 자리잡았다. 강렬함을 잠시 내려놓고 몽환적 감성으로 돌아온 몬스타엑스. 이들과 함께하는 한여름 날은 감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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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엔씨소프트(NC)/클렙(Kl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