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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그룹 에스파(aespa)가 더욱 강렬하고 걸크러시하게 돌아왔다.
에스파 미니 2집 ‘걸스(Girls)’가 8일 오후 1시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 공개됐다.
타이틀 곡 ‘걸스’는 강렬한 워블 베이스와 거친 텍스처의 신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댄스곡으로, 에스파 멤버들의 자신감 넘치는 보컬과 랩핑이 인상적이다.
가사에는 에스파와 아이-에스파가 ‘블랙맘바(Black Mamba)’와 본격적인 전투를 펼친 후,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조력자 나이비스(naevis)와 함께 새로운 이야기를 이어가는 SMCU 에스파 세계관의 시즌 1 마지막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따라와 지켜봐 놀랄걸/소리쳐 들어봐 불러봐’ ‘두렵지 않아 네가 Hoot! 부셔줄게/달라졌어 우리가 광야를 넘어 돌아올 때’ ‘일그러져 버렸던 æ 더 나답게/마치 하나처럼 보일 미친 존재감의 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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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면서 웅장한 비트와 개성있는 가사에 어우러진 강렬하고 파워풀한 안무가 매력적이다. 또한 후반부 댄스브레이크 부분과 이후 펼쳐지는 파워풀한 애드리브는 에스파의 강렬한 매력을 더한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에스파가 아바타 ‘ae’(아이)와 연결을 방해하는 존재인 ‘블랙맘바’와 전투하는 스토리가 담겼다. 조력자 나비스와 아바타 아이가 애니메이션으로 등장해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이번 앨범은 총 6곡으로 타이틀곡 ‘Girls’는 강렬한 워블 베이스와 거친 텍스처의 신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댄스곡이다. 나머지 수록곡으로는 ‘도깨비불’ ‘Lingo’ ‘Life’S Too Short‘ ’쉬어가도 돼‘ ’Life‘S Too Short’(English Ver.) 등이 수록됐다.
에스파는 지난 2020년 11월 데뷔해 아바타가 함께 활동한다는 세계관으로 타 걸그룹들과 차별화된 팀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했다. ‘블랙 맘바’(Black Mamba)부터 ‘넥스트 레벨’(Next Level), ‘새비지’(Savage)까지 3연속 메가 히트에 성공하며 명실상부 4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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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걸스’는 주문 수량이 총 161만 517 장(7월 7일 기준)을 기록하며 K팝 걸그룹 선주문 최고 기록을 달성해 다시 한번 에스파의 강력한 힘을 입증했다. 에스파는 “새로운 앨범을 오래 기다려 주신 만큼, 열심히 준비하며 노력했는데 시작부터 좋은 기록을 세우게 돼서 벅찬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에스파는 이번 ‘걸스’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 본격적인 진출 신호탄을 쏜다. 에스파는 앨범 발매에 앞서 국내는 물론 미국에서도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펼쳐왔다. 에스파는 8일 ‘굿모닝 아메리카(GMA) 서머 콘서트 시리즈 2022’에서 현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K팝신에서 가장 강력한 신인으로 우뚝 선 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차세대 K팝 걸그룹으로 어떻게 성장해 나갈지 기대를 모으는 대목이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S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