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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미래융합포럼이 김병준 전 부총리를 초청해 첫 조찬 세미나를 가졌다.  제공 | 글로벌미래융합포럼

[스포츠서울 | 박현진기자] 글로벌미래융합포럼은 지난 12일 서울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부총리 겸 제7대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을 역임한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를 초청한 가운데 제1회 조찬 세미나를 가졌다.

조찬 세미나에는 김 전 부총리를 비롯해 각계 인사 13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 전 부총리는 ‘대한민국의 균형발전과 밝은 미래’라는 주제의 메인 특강을 통해 “국가가 온갖 규정을 만들어서 개인적 자유를 막는 국가주의적 관념에서 벗어나 네트워크 시대에 맞게 개인이 움직이는 사회 즉 자유주의 체제로 바뀌는 국가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한 뒤 “시·도가 중심이 되어 지방이 전국적으로 움직이는 과정 속에서 분권이 확립될 수 있고 국가의 권력을 분산시켜 대한민국의 균형발전과 자유시장경제로 나아갈 수 있다”고 역설했다. 특강을 마친 김 전 총리는 포럼의 고문으로 위촉됐다.

이에 앞서 진행된 글로벌미래선도우수기업 대상 시상식에서는 ‘해우GLS’의 김진일 회장, ‘디안’의 김재중 회장, 슈넥스 회전신발 최해욱 회장, ‘고현소팩’의 박민주 대표가 탁월한 기업가 정신으로 끊임없는 경영혁신과 가치 창출을 통해 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글로벌미래융합포럼 회장을 맡고 있는 동양미래예측학자 소재학 교수는 ‘동양미래예측 방법론과 예측가능한 미래’라는 주제의 서브 특강을 통해 “대자연에 지구의 공전과 자전을 통해 반복되는 사계절 변화가 있듯이 사람의 삶이나 사회의 특정한 현상들도 나름의 규칙이 있기에 이를 잘 활용하면 영적이나 초월적인 능력 없이도 상당 부분 정확한 예측이 가능하다”고 설명한 뒤 “요즘 코로나가 다시 확산된다고 걱정하고 있는데 장마가 끝나는 7월 중반 무렵부터 진정세로 접어들어 8월 초반까지 안정세가 이어질 것이다. 이후 8월 중후반 무렵 부터 10월 초반까지 다시 감소세가 약해질 수 있고 10월 중반부터 11월 초까지 안정되는 흐름을 타다가 11월 중순 이후 12월, 1월 무렵에 다시 확산하는 흐름을 가지고 있다”고 예측했다.

글로벌미래융합포럼은 세대 간, 지역 간, 문화·정치·사회 각 분야의 합리적인 융합을 통해 대한민국과 지구촌 인류의 보다 건강하고 함께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해 각 분야를 이끄는 리더들이 뜻을 모아 만든 모임이다. 소 교수가 2013년 3월 ‘글로벌융합인재포럼’이라는 명칭으로 창립해 매년 1~2회의 석찬 세미나를 진행해 오다가 지난해 서울대 총장을 역임한 조완규 전 교육부장관을 총재로 추대하면서 ‘글로벌미래융합포럼’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통산 11차이자 첫 조찬 모임이었던 이번 세미나를 기점으로 석찬 세미나(8월 30일, 10월 18일)와 조찬 세미나(9월 23일, 11월 10일)를 격월로 진행할 예정이다.

jin@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