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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안세영(20)-김가은(24) 등 국가대표를 앞세운 삼성생명이 배드민턴 여자일반부 최강임을 확인했다.
7일 충남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일반부(3단·2복식) 결승에서다. 길영아 감독이 이끄는 삼성생명은 전북은행을 종합전적 3-0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삼성생명은 첫 단식에서 안세영이 박정아를 2-0(21-10, 21-7), 두번째 단식에서 김가은이 송현주를 역시 2-0(21-7, 21-15)으로 잡으며 앞서 나갔다. 복식에서도 이연우-김유정이 성승연-박민지를 2-0(21-10, 21-18)으로 물리쳐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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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일반부 결승에서는 밀양시청이 요넥스를 3-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마지막 단식에서 베테랑 손완호가 김용현을 2-0(21-19, 21-13)으로 누르며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밀양시청은 첫 단식에서 김동훈이 진용을 2-1(21-10, 14-21, 21-17)로 꺾었지만, 요넥스는 2단식에서 국가대표 에이스 전혁진이 강형석을 2-0(21-5, 21-15)으로 제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이어진 복식에서 밀양시청은 김사랑-최혁균이 이용대-이상민을 2-0(21-15, 23-21)으로 잡으며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복식에서 배권영-박세웅이 진용-김재현에게 0-2(16-21, 12-21)로 지면서 승부를 마지막 단식으로 몰고 갔다.
결국 밀양시청은 남자단식 전 세계랭킹 1위였던 손완호의 승리로 지난 2004년 이후 18년 만에 이 대회(전 여름철대회) 우승 감격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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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대학부 결승에서는 한국체육대가 동의대를 3-1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여자대학부 결승에서는 인천대가 한국체육대를 3-2로 꺾고 우승했다. kkm10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