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25)SBS 신규 예능_연애는 직진_리뷰

[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연애는 직진’ 여덟 남녀 중 세 커플이 탄생했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연애는 직진’에서는 최여진-오스틴 강, 최윤영-김지훈, 송해나-이기훈의 후반전 데이트가 그려졌다. 마지막 호감도 선택 이후에는 각자 고민의 시간을 가지며 클럽하우스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냈다.

김지훈은 최종 선택을 하루 앞두고 유빈을 불러냈다. 그는 “처음 왔을 때 제일 눈에 밟힌 사람이 너(유빈)와 윤영이었다”며 입을 뗐다. 유빈은 “어젠 왜 그랬냐”며 전날 MVP 데이트 후 최윤영을 뽑은 이유를 물었다. 그러자 김지훈은 “데이트는 너무 좋았다. (윤영이와)한 번도 이야기 못했으니까 궁금한 것도 있었다”고 답했다. “그럼 MVP 데이트를 윤영 언니랑 할 수도 있었지 않냐”는 질문에는 “MVP 되고 나서 새로운 사람을 알아가는데 쓸지 좋았던 시간을 가졌던 사람과 쓸지 사실 고민 많이 했었다”고 말했다. 유빈은 그의 사과를 받아주면서도 속내를 드러내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다음날, 최여진을 시작으로 회원들은 차례차례 사랑의 직진함에 선택한 상대의 이름을 적어 넣고 클럽하우스를 떠났다. 서로의 마음이 통하면 같은 장소에서 만나게 될 예정이었다. 오스틴 강과 김지훈 사이에서 고민했던 최여진은 “자꾸 생각나는 건 설레는 쪽이더라. 어쩌면 처음부터 끝까지 그 사람을 찍을 생각을 하고 있던 것 같다”며 오스틴 강을 선택했다. 오스틴 강 역시 최여진을 선택하며 커플이 됐다. 내내 송해나에게 직진했던 박태양은 커플 매칭에 실패했다. 송해나는 “아직은 누군가의 연인이 될 준비가 되지 않은 것 같다. 내가 생각보다 소심하더라”고 털어놨다.

사각관계는 해소됐다. 최윤영은 이기훈에게 향했다. 이기훈은 “내가 10년 동안 향수를 안 바꿨다. 나 보고 싶을 때 부려라”며 미리 준비했던 커플 향수를 선물했다. 유빈은 김지훈 앞에 나타났다. 김지훈은 “고맙다. 네가 있어서 더 재밌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셋째 날 누구 선택했는지 안 알려줄 거냐”고 물었고, 유빈은 “첫날 빼고 다 오빠 이름 적었다”고 답해 설렘을 자아냈다. 이에 김지훈은 “’오빠’ 처음 듣는 것 같은데?”라고 했고, 유빈은 쑥스러워했다.

한편, ‘연애는 직진’은 베트남 다낭에서 ‘축구’라는 공통 취미를 가진 싱글남녀 8인의 리얼 로맨스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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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