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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광태 기자] 전남 해남군은 지난 23일 을지연습과 연계하여 민·관·군·경의 긴밀한 협력과 공조체계 구축을 통한 전시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국가중요시설인 해남교도소에서 드론을 활용 폭탄 테러를 가정한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해남군을 비롯해 제8539부대4대대, 해남경찰서, 해남소방서, 해남교도소, 한전·KT해남지사 등 7개 유관기관 100여명이 참여하고 소방차 및 구급차 등 11대의 차량이 동원되었다.
특히 최근 안보상황을 반영해 올해 처음으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기반 수색탐지용 드론 1대와 재난안전통신망 11대를 실제훈련에 활용했다.
훈련 내용은 드론테러에 의한 교도소 내 화재발생, 상황접수 및 전파,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폭발원점 조사 및 주변경계, 시설물 복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폭발물을 장착한 적 드론이 해남교도소 벽을 넘어와 건물이 폭발하고 화재가 발생하는 상황은 실제상황과 같이 긴박하게 훈련이 이뤄졌다.
명현관 해남군수는“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유관기관간의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상시 구축하고,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역량을 강화하여 확고한 안보 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