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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그룹 빌리(Billlie)가 한층 성장한 모습을 예고했다.
3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빌리(시윤·수현·츠키·션·하람·문수아·하루나)의 세 번째 미니앨범 ‘더 빌리지 오브 퍼셉션: 챕터 투’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하람은 “이번에도 다채로운 장르의 곡을 완성도 있게 보여드리려 준비했다”고 8개월만에 컴백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 11월 데뷔한 빌리는 ‘보랏빛 비가 내리던 11일의 어느 날, 빌리 러브(Billlie Love)라는 한 소녀가 사라진 미스테리한 스토리’의 소재를 다채로운 콘텐츠에 녹여내며 독특한 세계관으로 주목받았다. 또한 지난 2월 발매한 미니 2집에서는 하나의 스토리를 2개의 시리즈로 이어 나가는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시선을 끌기도 했다.
이번 앨범에서는 지난 미니 1집 ‘더 빌리지 오브 퍼셉션: 챕터 원’의 스토리가 더욱더 구체적이고 독특한 방식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데뷔 앨범부터 음악은 물론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빌리만의 유니크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이어온 만큼, 이번 앨범에서는 서사를 어떤 방식으로 펼쳐나갈지 궁금증을 모은다. 수현은 “하드 록, 신스팝, 알앤비 팝 등 다양한 장르를 담았고, 데뷔 앨범부터 유기적으로 연결된 방대한 서사를 저희만의 독특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깊게 담아냈다”며 “여러방면에서 한층 성장한 빌리의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타이틀곡 ‘링마벨(왓 어 원더풀 월드)’는 정통 하드 록 장르로, 우리가 어른으로 성장하며 마주한 삶의 변곡점에서 느끼는 감정과 새로운 시작에 대한 강렬한 다짐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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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