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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전북 현대가 울산 현대 추격에 실패했다.
전북은 3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9라운드 김천 상무와 원정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51을 확보한 전북은 1경기를 덜 치른 선두 울산(승점 59)과 격차를 1점 좁히는 데 만족해야 했다. 반대로 김천(승점 28)은 4경기 무승(2무2패)을 기록했지만, 대구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10위로 순위를 한 단계 끌어 올렸다.
전북은 전반 39분 선제골을 내줬다. 김천 골키퍼 황인재의 롱킥을 받은 이준석이 얼리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뛰어 들던 김경민이 그대로 밀어 넣어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전북의 저력은 후반에 시작됐다. 전반 5분 김천 골키퍼 황인재의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백승호가 침착한 마무리로 승부를 동점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후반 28분 이승기가 올려준 크로스를 바로우가 헤딩으로 추가골까지 작성했다. 전북은 1골을 지키기 위해 애썼다. 하지만 후반 43분 박지수의 헤딩 패스를 김준범이 논스톱 슛으로 마무리하며 승부는 원점으로 만들었다. 이후 양팀의 추가골은 없었고, 나란히 승점 1씩 나눠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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