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이스라엘 봅슬레이 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경기를 앞두고 지난 토요일 현지 선수촌에서 도둑을 맞아 곤혹을 치르고 있다.

7일 (현지시각) 워싱턴 포스트, AP 등 외신보도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봅슬레이 대표팀의 파일럿인 AJ 에덜먼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SNS) 계정에 “훈련중에 이스라엘 봅슬레이팀 선수 아파트에서 수천달러 상당의 물품과 여권이 도난당했다. 정말 파란만장한 시즌”이라는 글과 함께 현지 경찰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그는 이어 “우리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어떻게 극복하는 지 좋은 예가 될 것”이라며 여권, 신발, 운동기구, 캐리어 등을 도난당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선수들은 오늘 다시 훈련에 들어간다. 우리팀이 이스라엘 정신을 보여줄 것이라고 믿는다”며 도난 사전에도 흔들림 없이 훈련에 임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스라엘 팀은 도난 사건 이후에도 같은 훈련 장소에서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아직 몇몇 이탈리아 선수들이 이탈리아 현지에 도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에덜먼은 도난 사건이후 이탈리아 내 다른 숙소로 옮겨 지내고 있다고 AP는 전했다. 아울러 도난 사건 발생 당시 팀 코치이자 크로스피트 선수인 이타마르 쉬프린츠(Itamar Shprinz)가 숙소에 머물로고 있었으나 사건 목격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이슬라엘 대표팀 조직위원회는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에덜먼 지난 2018 평창 대회 스켈레톤에 출전으나 이번 대회에선 봅슬레이를 탄다.

당초 이스라엘은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지 못했지만, 영국이 배정받은 출전권 1장을 반납하면서 올림픽에 입성했다. 이스라엘은 2인승과 4인승 종목 모두 참가하고, 에덜먼은 두 종목 모두 파일럿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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