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내려온다
이날치 밴드 및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의 ‘범 내려온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유튜브채널 캡처

[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한국관광공사는 공사의 대표 유튜브 채널이 지난 3일 오후 9시 완전 복구돼 정상 운영중이라고 4일 밝혔다.

공사의 유튜브 채널 ‘이매진유어코리아(Imagine your Korea)’는 지난 1일 해킹 이후 즉시 복구됐으나, 유튜브 운영사인 구글의 해킹 대응 조치에 의해 당일 오후 9시부터 3일 오후 9시까지 이틀간 서비스가 중단된 바 있다.

‘Imagine your Korea’ 채널은 한국 홍보 영상인 ‘범 내려온다’를 비롯해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은 ‘필더리듬오브코리아(Feel the Rhythm of Korea)’ 캠페인 영상이 수록돼 있다. 특히 채널 구독자 수가 약 51만 명으로 전 세계 관광공사(청)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중 구독자 수가 가장 많다.

공사는 오는 10월 신규 영상인 ‘필더리듬오브코리아(Feel the Rhythm of Korea)’ 공개를 앞두고 해킹 공격이 예상되는 만큼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으로 3가지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첫째, 하나의 기관이 해커의 공격을 받으면 문화체육관광부를 중심으로 이를 신속히 공유하는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둘째, 해킹으로 서비스가 중단되는 등 문제 발생 시 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측과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긴급 통신망을 구축키로 했다. 마지막으로 정보보안 차원에서 보조계정을 신설해 위기상황 발생 시 보조계정으로 서비스 중단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한국관광공사 허현 디지털마케팅기획팀장은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대응방안 마련을 통해 한국관광 브랜드 홍보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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