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긴축 우려, 비트코인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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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홍성효기자] 미국증시 하락에 암호화폐 시장도 덩달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7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전 8시51분 기준 비트코인은 2641만원으로 24시간 전보다 3.41% 하락했다. 또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2.06% 하락한 219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미국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 우려가 지속됨에 따라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5%(173.14포인트) 하락한 3만1145.30으로 장을 끝냈다. S&P500지수는 전장 대비 0.41%(16.07포인트) 내린 3908.19를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74%(85.95포인트) 떨어진 1만1544.91로 마쳤다.

두나무의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7일 암호화폐 시장의 심리지수는 41.43로 ‘중립’ 단계다. 공포·탐욕지수는 업비트 원화시장에 2021년 2월 이전 상장한 111개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지수다. 24시간 동안의 데이터를 수집해 5분마다 계산하고 데이터 일별 리셋은 오전 9시에 진행된다. 0으로 갈수록 매우 공포로 시장 위축을, 100으로 갈수록 매우 탐욕으로 시장 호황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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