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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바르셀로나 감독. 뮌헨 |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사비 바르셀로나 감독은 여전히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과 함께 하고 싶어 한다.

메시는 지난 2020년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생제르맹(프랑스)으로 이적했다.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778경기에 출전해 672골을 넣었다. 그런 그는 바르셀로나의 재정 위기와 맞물며 눈물을 머금고 팀을 떠났다. 그러나 파리생제르맹에서는 이전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래도 올시즌 초반엔 모든 대회에서 10경기 출전, 5골8도움으로 맹활약 중이다. 특히나 리그에서 벌써 도움 7개를 적립했다.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와 호흡을 맞추며 조력자 구실을 제대로 해내고 있다.

다만 메시는 바르셀로나 그 자체였기에 복귀설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사비 감독은 지난 7월 한 인터뷰에서 “메시가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고의 선수였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두 번째 기회를 가질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여전히 그의 복귀를 원했다. 사비 감독은 현역 시절, 메시와 함께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열어젖힌 장본인 중 한 명이다. 여전히 개인적으로 연락을 주고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와 파리생제르맹의 계약기간은 2023년 여름까지이다. 1년이 채 남지 않았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파리생제르맹은 1년 연장 옵션을 행사하기를 바라고 있다. 바르셀로나와 사비 감독은 여전히 메시와 재회하길 원한다. 사비 감독은 “내년부터 우리는 (메시의 거취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다. 문제는 내가 메시와 재회를 좋아하느냐고 묻는다면 나의 대답은 ‘그렇다’ 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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