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은
배우 진태현의 아내 박시은. 출처| 진태현 SNS

[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배우 진태현이 최근 유산한 아내 박시은을 위로했다.

16일 진태현은 자신의 SNS에 “잠깐 쉬자 너무 많이 뛰어왔다. 소비되어버린 시간 매 순간 내가 채워줄게. 웃자 너도 있고 나도 있고 이미 우린 다 가졌으니까 좀 천천히 해도 돼”라고 아내를 향한 메시지를 보냈다.

진태현은 “돌아보지 말고 이젠 걷자 돌아갈 수 없지만 걷다 보면 또 쉬고 웃고 수많은 만남이 있겠지. 지난 경험과 감정에 애쓰지 말자 우리는 가야 하는 길이 다르니”라며 “응원해 기도해 언제나 내 아내”라고 박시은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덧붙인 사진에는 박시은이 쪼그리고 앉아 그림을 감상하고 있다. 검은 옷을 입은 박시은은 끝이 보이지 않는 바다그림 속 한 그루의 야자수를 보고 있다.

진태현은 지난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내가 떠나고 싶어 해 지난주부터 제주에 내려와 있다”며 제주행 소식을 전했다.

한편 박시은은 2015년 진태현과 결혼해 슬하에 입양한 딸을 뒀다. 최근 출산 20일을 남겨두고 유산 소식을 알리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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