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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프로야구 KT가 전라북도 익산시와 퓨처스팀의 상호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KT는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정헌율 익산시장과 신현옥 KT 스포츠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익산시는 KT 퓨처스팀 연고지로서 경기장 및 훈련시설 등을 제공한다. KT는 익산시 야구 저변 확대와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키로 했다.
또한 KT는 이날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정헌율 익산 시장이 승리기원 시구를 하는 등 ‘익산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KT는 익산시 리틀야구단, 익산시야구소프트볼협회, 에메이징여자야구단원 등 익산 시민 90여명을 야구장에 초대해 함께 경기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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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구를 맡은 정헌율 시장은 “수원KT위즈파크에 처음 방문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 익산시민들이 야구관람 등 프로스포츠 문화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KT와 힘쓸 것”이라며 “또한 2022~2023 익산 방문의 해를 맞아 많은 시민들이 퓨처스리그 관람 및 미륵사지, 왕궁리 유적 등의 관광명소 등을 방문해 익산의 가을 정취를 느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홈런을 친 선수의 이름으로 익산시에 나무를 기증하는 ‘다이로움 존’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역 농산물 판매 채널을 확대하기 위한 오프라인 나눔장터 운영 등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km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