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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베레프. 파리 | 신화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알렉산더 츠베레프(5위·독일)가 끝내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오픈테니스대회’에 불참한다.

코리아오픈 조직위원회는 22일 “츠베레프가 부상으로 인해 24일부터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고 발표했다.

츠베레프는 지난 6월 열린 프랑스오픈 당시 라파엘 나달(3위·스페인)과 준결승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발목 외측 인대 수술을 받았다. 이후 재활에 전념하며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오픈테니스대회’를 포함해 10월 일본 동경에서 열리는 라쿠텐 재팬오픈 참가 의지를 다졌다. 하지만 회복이 더뎠고, 결국 US오픈과 데이비스컵 결장에 이어 앞으로 열릴 대회에 2주연속 참가할 수 없게 됐다.

츠베르프의 출전은 어려워졌지만, 카스페르 루드(2위·노르웨이), 캐머런 노리(8위·영국), 테일러 프리츠(12위·미국) 등은 예정대로 대회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는 권순우(74위·당진시청)가 출전하며 허리 부상을 씻어낸 정현은 권순우와 한 조를 이뤄 복식에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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