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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촌 공동구 관리 현황 파악에 나선 도시건설위원들. 제공=안양시의회

〔스포츠서울│안양=좌승훈기자〕안양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제278회 임시회 기간인 22일 평촌 공동구를 방문했다.

지난 1993년 평촌신도시 조성 당시에 만들어진 공동구는 총연장 10㎞에 이르는 구간에 도시기반시설인 상수도, 전력시설, 통신시설 등의 지하 매설물을 공동 수용하고 있는 국가중요시설이다.

현장 방문에 동행한 이충건 동안구청장은 공동구 현황과 함께 화재에 대비해 설치된 CCTV 감시시설 및 소방시설을 설명했고,이재현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직접 공동구에 들어가 관리현황, 근무 여건 등을 살펴봤다.

이날 공동구 방문은 도시건설위원회 소속 김주석 의원이 지난 20일 시정질문을 통해 제기된 문제점을 확인하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 의원은 “지진으로 부터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서는 평촌 공동구 내진보강이 필요하다. 그런데 정밀안전진단 및 내진성능평가 용역은 이에 못미치는 수준 미달”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최대호 시장은 뚜렷한 공동구 보호 관리방안을 내놓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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