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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LA POEM)의 꽉 찬 4중창 하모니가 웅장함을 더한다.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3’ 우승팀인 성악 4중창 크로스오버 우승팀 라포엠(테너 유채훈, 테너 박기훈, 카운터테너 최성훈, 바리톤 정민성)가이새 싱글 ‘더 워(THE WAR)’를 발매하고 돌아왔다. 약 9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로 스튜디오 잼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후 처음으로 선보인 앨범이다.
‘더 워’는 하루하루 고된 삶의 전쟁터 속에서 살아 나가고 있는 이들에게 전하는 승전보와 같은 앨범이다. 새벽의 어둠이 가장 짙어진 뒤에야 비로소 태양이 떠오르듯,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을 지나 마침내 붉은 해처럼 떠오르리라는 인생의 의미를 담았다.
라포엠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에너지 넘치는 하모니가 단숨에 귀를 사로잡는 곡이다. 바리톤 정민성의 묵직한 보컬과 함께 잔잔한 스트링과 기타 사운드로 시작, 카운터 테너 최성훈의 반전 고음으로 극과 극을 오가는 하모니를 선보이다. 이어 후렴구에서 점차 고조되는 멜로디와 드럼 사운드, 여기에 네 사람의 하모니가 폭발하며 몰입도를 높인다.
‘This is the war We’ll break the wall/폭풍의 눈 속에 새겨질 History’ ‘This is the war We’ll break the wall/고통의 밤 끝에 찬란한 History’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은 상황에서도 승리의 환희를 위해 꿋꿋이 나아가는 삶을 이야기한다. 특히 멤버 유채훈, 최성훈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곡의 진정성을 더했다. 뮤직비디오에 직접 출연한 라포엠은 지는 붉게 지는 노을 위로 노래를 부르며 한 편의 뮤지컬을 연상케 한다.
라포엠은 이번 앨범을 통해 극과 극의 매력으로 음악 팬들의 마음을 정조준한다. ‘더 워’와 상반된 분위기인 수록곡 ‘Sunrise’는 아이유 ‘밤편지’를 작곡한 김희원이 작사-작곡한 힐링 발라드로, 라포엠의 섬세하고 감성적인 음색이 귀를 사로잡는다.
한편 라포엠은 테너 유채훈, 박기훈, 카운터 테너 최성훈, 바리톤 정민성까지 모두 성악 전공자로 구성된 팀이자, 정통 카운터테너(Counter Tenor)가 포함돼 성악 어벤져스로 불리고 있다. 라포엠은 새 소속사와 전속계약 후 음악 활동을 비롯해 KBS2 ‘불후의 명곡’, SBS ‘뉴페스타’ 등 각종 방송 및 공연 무대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K-크로스오버 대표주자로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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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튜디오 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