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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A선수의 보석 기간이 연장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의 4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여성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7월 기소돼 조사받고 있는 EPL 선수의 보석이 연장됐다.
A선수는 8월 보석으로 풀려났지만, 그 기간이 또 한 번 연장됐다. 경찰 대변인은 “10월 초까지 보석됐지만, 이후 한 차례 더 보석이 연장됐다. 정확한 날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법원은 이 선수가 증거 훼손이나 도주하지 않는다는 판단하에 다음 주 중 연장 승인과 보석 조건을 확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20대 A선수는 지난 7월 런던 북부에서 여성 2명을 강간한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이 피해가 발생한 현장을 새벽 3시에 급습해 A선수를 체포했다.
당시 휴가 중이었던 피해 여성은 성폭행 당시 생긴 멍 든 사진을 보여주는 등 경찰 진술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 팀과 실명은 법적인 이유로 밝혀지진 않았다. 다만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앞둔 국가대표 선수고, 지난 4월과 6월에도 같은 범죄를 저지를 혐의를 받고 있었기에 논란은 더 증폭됐다.
미드필더 토마스 파티(아스널)가 유력한 혐의자로 지목받고 있다. 지난 독일 프리시즌 투어 당시, 파티는 팀에 합류하지 않았다. kk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