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긴축 우려, 비트코인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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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홍성효기자] 이번 주에 발표되는 미국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에 암호화폐 시장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전 8시42분 기준 비트코인은 2798만원으로 24시간 전보다 1.31% 상승했다. 또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3.12% 상승한 194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세는 이번 주 발표될 애플·아마존 등 미국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또 지난주 뉴욕증시는 지난 6월 말 이후 넉 달 만에 최고의 한 주를 보내며 암호화폐 시장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지난 한 주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S&P500 지수는 각각 4.9%, 4.7% 상승했다. 나스닥 지수는 5.2% 올랐다.

두나무의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24일 암호화폐 시장의 심리지수는 49.68로 ‘중립’ 단계다. 공포·탐욕지수는 업비트 원화시장에 2021년 2월 이전 상장한 111개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지수다. 24시간 동안의 데이터를 수집해 5분마다 계산하고 데이터 일별 리셋은 오전 9시에 진행된다. 0으로 갈수록 매우 공포로 시장 위축을, 100으로 갈수록 매우 탐욕으로 시장 호황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