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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19일 서울관광플라자에서 ‘트래블 테크 나이트 서울 2022’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트래블 테크 나이트’는 글로벌 여행 기술 회사 아마데우스가 개최하는 행사로 관광산업의 동향 및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기술 기반 관광 스타트업의 교류의 장이다.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개최하며 한국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관광플라자 입주기업, 서울 관광스타트업 협력프로젝트 선정 기업 등 약 50명의 관광 스타트업 대표들과 관광업계, 서울관광재단, 아마데우스, 토파스 관계자를 포함해 총 7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아태지역 관광산업 동향 공유, 관광 스타트업 성공 사례 강연, 아마데우스 액셀러레이팅 및 투자 프로그램 소개, 참여기업 소개 및 네트워킹 순서로 진행됐다.
곽진일 토파스 대표이사는 개회사를 통해 관광업계 현황과 산업 전반의 발전을 위해 IT 기술과 데이터가 갖는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 아마데우스에서 코로나 이후 달라진 여행 트렌드와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인 ‘아마데우스 런치패드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다.
초청 연사로는 마이리얼트립의 이동건 대표가 관광 스타트업 성공 사례에 대해 강연하며 후배 기업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제공했다. 마이리얼트립은 누적 투자액 824억, 누적 여행자 수 490만명의 자유여행 플랫폼을 운영하는 관광 스타트업이다.
이어진 질의응답과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참가자들의 열띤 질문과 활발한 협업 논의가 늦은 시간까지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관광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여와 해외 네트워크 확장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아마데우스와 토파스는 항공 콘텐츠와 연계하여 성장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을 발굴 및 지원하고, 다양한 협업사례를 모색해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서울관광재단 또한 두 협업 기관과의 공동 프로그램 추진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관광 스타트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서울관광플라자 입주 스타트업 누아의 서덕진 대표는 “앞으로도 트래블 테크 나이트와 같이 관광 스타트업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강연과 네트워킹 기회가 제공되는 행사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훈 서울관광재단 국제관광·MICE본부장은 “최고의 여행 기술 기업인 아마데우스, 국내 최고의 GDS(Global Distribution System) 기업인 토파스와 함께 글로벌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서울의 매력을 알리는 관광 스타트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더 많은 해외 관광객들이 서울을 방문할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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