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크리에이터 육성사업’ 통해 사업가로 변신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1세대 아이돌 ‘클릭비’ 출신 노민혁이 사업가(㈜메디소인)로 변신했다. 올해 초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사업’에 선정, 칸나비디올(CBD)과 외래종 배스를 활용한 반려동물 기능성 간식을 개발 중이다.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총괄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소상공인 지원사업으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원한다.

CBD는 뇌전증·알츠하이머·파킨슨병·자폐·치매·발작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업은 반려동물의 분리불안은 물론 치매견에게 도움이 되는 건강 기능식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된 배스의 활용 방안 및 뇌전증·자폐증 등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CBD를 활용한다. CBD와 배스의 고 타우린 성분의 배합이 반려동물 건강에 탁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완제품 생산 시 생태계 교란종 배스의 처리 비용 절감 등 환경적 이점을 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제품 심화 개발을 위해 안동 가톨릭상지대·국립안동대·안동과학대·경북대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 시제품 사업에 박차를 가했다. 그 결과, 12월 시제품을 완성했다.

노민혁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경제적 이익의 창출은 물론, 사회적, 환경 관련 문제에도 긍정적 효과를 만들고 싶다”며 “시제품이 나온 만큼 제품 심화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