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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폐회식에서 종합 1위를 한 경기도 선수단이 수상하고 있다.

[스포츠서울|배우근기자]경기도가 2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MVP는 육상 3관왕 윤경찬(경기)이 차지했다. 수영 김윤지(서울)는 역대 최초 동·하계 신인선수상을 동시 수상했다.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장애인체전)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022 울산장애인체전 축구(전맹)
울산문수풋살장에서 열린 5인제 축구(B1, 시각장애) 경기에서 우승한 울산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회 마지막 날까지 열띤 경기가 펼쳐졌다. 배드민턴 세계랭킹 2위 김정준(울산)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돌풍의 주역’ WH2 유수영(경기)은 24일 김경훈(울산)을 2대0으로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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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문수보조경기장에서 열린 7인제 축구(뇌병변장애) 경기에서 우승한 전남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차기 개최지인 전남은 7인제 축구(뇌성마비장애) 결승에서 부산을 5대2로 누르고 우승했다. 5인제 축구(B1, 시각장애) 결승에선 울산이 서울을 3대1로 꺾고 금을 수확했다. 혼성 휠체어럭비 결승에선 충북이 서울을 56대34로 꺾고 가장 높은 곳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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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폐회식에서 재미대한장애인체육회 선수단이 정진완 회장으로부터 기념메달을 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여러모로 풍성했다. 특히 재미대한장애인체육회 선수단 총 21명(선수5, 임원16)이 해외동포 선수단으로 참가해 동호인부 선수단과 경쟁했다. 이번이 세 번째 참가였다. 올해 재미대한장애인체육회가 대한장애인체육회의 공식 해외지부로 인정 받으면, 2023년 전남 장애인체전부터 공식 선수단으로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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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회식에서 울산광역시 김두겸 시장이 환송사를 하고 있다.

폐막식은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진행됐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울산광역시 김두겸 시장, 전라남도 문금주 행정부지사 등 주요내빈과 선수, 임원 및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종합우승은 경기(230,471.41점)가 차지했다. 지난 41회 대회에 이어 2연속대회 우승이다. 올해 2위는 서울(207,004.59점), 3위는 개최지 울산(171,343.19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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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윤경찬 선수(경기)가 금메달을 딴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우수선수(MVP)는 육상 3관왕 윤경찬이다. 초등학교 시절 교통사고로 장애가 생긴 윤경찬은 특수체육교육과에 진학해, 현재 경기도 안산교육지원청에서 근무하는 특수교사이기도 하다.

올해 첫 국가대표가 되었고 지난 6월 파리에서 열린 장애인육상그랑프리대회에서 T53 100m 3위, 200m 2위의 성적을 거뒀다. 윤경찬은 “주변 감독님과 동료 선수들 덕분에 올 한해 잘 훈련하고 그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향후 파리와 LA패럴림픽까지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내가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좋은 롤모델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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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한 수영 김윤지 선수(서울)가 금메달을 딴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인선수상의 김윤지는 역대 최초로 동일 년도 동·하계 신인선수상을 받았다. 김윤지는 지난 2월에 열린 제1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노르딕스키 3관왕이었고 이번 하계 장애인체전에서도 수영 3관왕에 올랐다. 동·하계 장애인체전을 석권한 주인공으로 화려하게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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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폐회식에서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이 폐회사를 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은 폐회식에서 “16년 만에 울산에서 다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발전과 미래를 확신할 수 있었다. 울산광역시의 헌신과 노력에 힘입어 286개의 신기록 달성 및 신인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인 대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시상 결과

-종합 1위:경기도 선수단

-으뜸선수단상:경상북도 선수단

-공정경기상:대한장애인양궁협회

-도약상:울산광역시 선수단

-열정상:전라남도 선수단

-도전상:부산광역시 선수단

-MVP:육상 윤경찬(경기)[300만원]

-최우수동호인상:농구 김인재(경기)[100만원]

-지도자상:수영 신상조(서울), 육상 박영식(광주)[각50만원]

-신인선수상:수영 김윤지(서울)[100만원]

-심판상:보치아 김재원[50만원]

kenn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