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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도하(카타르)=박준범기자] “매경기 득점에 가까운 플레이 하려고 한다.”
이강인(마요르카)은 28일 카타르 도하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가나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경기에서 후반 교체로 출전해 도움 1개를 올리는 등 공격의 활기를 불어넣었다. 다만 대표팀은 가나에 3골을 내주며 2-3으로 석패했다.
이강인은 2경기 연속 교체로 출격했다. 후반 12분 권창훈을 대신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1분 뒤 절묘한 크로스로 조규성의 헤딩 득점을 도왔다. 이 득점으로 분위기를 바꿨고, 3분 뒤 조규성의 추가골까지 터졌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이강인은 “(교체 투입될 때) 지고 있었기 때문에 감독님이 최대한 공격적으로 하는 걸 원했다. 매 경기 똑같다. 경기에 투입되면 최대한 팀에 도움이 되고 항상 골에 가까운 플레이를 하려고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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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에 모두 나섰지만, 아직 선발로는 출격하지 못했다. 3차전 포르투갈전이 남았다. 이강인은 “경기에 선발로 뛰고 안 뛰고는 감독님이 결정하는 것이다. 나는 감독님의 결정에 대해 100% 신뢰한다. 또 뛸 기회가 된다면 최대한 도움이 되려고 노력할 것이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이 한 팀이 돼 열심히 준비했다. 다음 경기도 꼭 다 함께 잘 준비해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다만 경기 후 벤투 감독은 앤서니 테일러 주심에게 항의하다 퇴장 명령을 받았다. 포르투갈전에는 벤치에 앉지 못한다. 이강인은 “당연히 감독님이 벤치에 없는 건 우리한테 안 좋은 것 같다. 하지만 감독님이 어디 계시든 저희와 함께하는 걸 모든 선수가 알고 있다. 선수들은 물론 코칭스태프들도 최선을 다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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