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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문학의 집은 땅끝 순례문학관과 연계하여 문인들의 창장활동과 신인 작가 발굴 등 시문학의 고장인 해남의 문학적 성과를 계승 발전 시키고 있다

[스포츠서울| 조광태 기자] 전남 해남군은‘백련재 문학의 집’문학창작공간에 입주할 제7기 입주 작가를 공개 모집한다.

백련재 문학의 집은 문학인이 머물며 창작활동을 할수 있도록 지원하는 문학창작공간으로 해남군에서 운영하고 있다. 고산 윤선도 유적지내 위치한 고즈넉한 한옥형 건물로서 총 8실(다용도실 포함), 개별 약 19.44㎡의 규모로 작가들의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위한 전용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모집분야는 시(시조), 소설, 수필, 평론, 번역, 희곡, 아동 및 청소년 등이며 모집인원은 총 3명이다.

신춘문예나 문학전문지 등을 통해 등단한 지 3년 이상 된 자이면서 10년 이내 작품집 발간실적이 있는 기성작가나, 아직 등단하지는 못했으나 앞으로 훌륭한 작가가 될 가능성을 인정받아 등단작가 혹은 지도교수의 추천서 제출이 가능한 예비작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입주작가는 일체의 시설비용을 면제 받는 대신 월 15일 이상 머물며 집필(필수), 소식지 발간시 원고 제출(필수), 입주작가 소개 영상 제작(선택) 등의 입주조건을 준수하여야 한다.

2023년 1월 3일부터 2월 7일까지 접수받으며, 입주기간은 3월 7일부터 7월 31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해남군청 및 땅끝순례문학관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해남군 문화예술과 오성희 팀장은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고산 윤선도 선생의 문학정신이 살아 숨 쉬는 백련재 문학의 집은 매년 많은 작가들이 머물며 좋은 작품을 집필해 오고 있다”며“내년에도 관심 있는 문인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부터 작가레지던스사업을 통해 백련재 문학의 집에는 박병두(시인), 정택진(소설가), 송기원(소설가), 이지담(시인), 채길순(소설가), 황지우(시인), 이경철(시인), 김영래(소설가), 윤순례(소설가). 고향갑(희곡), 박인하(시인) 등 다양한 문인들이 머물며 집필 활동을 했다.

조광태기자 chogt@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