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윤수경기자] 한국대학농구연맹(회장 김동욱)은 지난 10일 2022년 정기이사총회를 서울 올림픽공원 내 대학농구연맹 회의실(올림픽공원테니스경기장)에서 개최했다.


총회에는 김동욱 한국대학농구연맹 회장을 비롯해 임우택, 장봉군 부회장과 황준삼, 국선경 이사 등 10여명의 임원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 시즌 결산과 내년 시즌 대학농구 연간 일정 등 주요 안건에 대한 의결이 진행됐다. 또 강원대학교의 여자농구팀 창간과 운영계획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강원대는 첫해 선수 6명을 뽑고, 점차 선수단을 늘려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대학농구 및 연맹 발전을 위해 헌신한 지도자들을 위한 '올해의 지도자 상' 시상식도 열렸다. '올해의 지도자 상'은 한국대학연맹에서 올해 처음으로 만든 상으로 황준삼 건국대 감독과 국선경 광주대 감독이 각각 남자부·여자부 올해의 지도자 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황준삼 감독은 "더 열심하라는 뜻으로 알겠다. 내년엔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고, 국선경 감독은 "많이 부족한데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여대부 농구 더욱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내년에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황 감독은 대학농구리그 8강전과 4강전에서 차례로 연세대와 경희대을 꺾고, 결승전에서는 전통 강호 고려대와 접전 끝에 건국대를 준우승으로 이끈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국 감독은 박신자컵대회 선발팀 감독으로 공정한 선수 기용과 희생으로 팀을 이끌어 무사히 대회를 마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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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한국대학농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