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_유튜브 이미지
스텔라장. 사진 | 제주항공

[스포츠서울 | 이주상기자] 제주항공이 전세계인의 공통 플랫폼인 ‘유튜브’를 통해 한국관광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제주항공은 최근 자체 유튜브 채널인 에어스테이지(AIR STAGE)의 11월 조회수가 140만을 기록한 가운데 해외 조회수도 100만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11월 해외 조회수는 전월 대비 167배 폭증한 것으로 방한 관광 회복의 신호탄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처럼 조회수가 급속도로 증가한 것은 지난 11월9일 공개한 에어스테이지 ‘스텔라장(Stella Jang)’편이 톡톡한 역할을 했다. 에어스테이지에 참여한 스텔라장은 국내외 20~30대에게 인기있는 싱어송라이터로 이번 영상에서 제주시 구좌읍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았다.

이 영상은 공개 후 21일만인 12월1일에 조회수 100만을 돌파했다. 특히 아시아 권역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베트남(28%)에서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필리핀(25%), 태국(20%) 등 제주항공이 국제선을 운항하는 국가들이 주를 이뤘다.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10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10월 한달간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47만609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만2416명에 비해 4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절반 이상이 아시아 관광객으로 일본 6만7159명, 태국 3만4428명, 베트남 3만2010명, 필리핀 2만6966명을 기록해 제주항공 유튜브 조회수 통계와도 일치했다.

제주항공의 한 관계자는 “해외 시청자가 급증한 점은 우리나라 여행 수요 회복에 고무적이다.특색있는 콘텐츠를 통해 여행지 소개뿐만 아니라 나아가 한국관광 활성화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rainbow@sportsseoul.com